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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마더 씨튼 명상록
9월10일 명상록
갈바리아의 아이, 십자가의 아이야! 과거에 대해서는 죄에 대한 슬픔만 남겨두고, 미래에 대해서는 천국을 바라는 것 외에 다른 희생을 기대하지 말며, 지금은 매순간 하느님의 소중한 뜻을 이루는 것만을 생각하자꾸나.   딸 레베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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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소식입니다.

주님 부활의 기쁨을 안고 에콰도르에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2021년 3월 12일에 이네셈 학생 14명이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했답니다. 에콰도르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온라인 졸업식을 했어요.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님, 교직원과 저희 수녀들이 참석했습니다. 비록 대면으로 할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졸업식이었답니다. 특수 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우리 학생들이 중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훌륭한 일이고 감격스러운 날이지요. 특히 학부모님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사진관이 많지 않고 찍는데도 돈이 많이 들기때문에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없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아직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박인영 수녀님이 교직원 몇 명과 함께 14명 학생들 집을 직접 방문해서 한 명 한 명 졸업 사진을 찍어 주었답니다. 가족사진까지 모두 찍어 주었어요. 졸업복과 사각모는 3년 전에 이네셈 학교 청각 장애 여학생들이 재봉반에서 직접 만들었답니다. 박인영 수녀님이 가정을 방문할 때 졸업복까지 챙겨가서 사진을 찍은 것이랍니다. 그리고 사진을 액자에 넣어 졸업 선물로 주었어요. 몇 년째 졸업 사진을 선물로 주고 있는데 대부분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액자와 졸업장을 소중하게 간직 한답니다.

 

우리 졸업생들이 앞으로도 하느님의 사랑과 가족의 애정어린 보살핌속에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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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홈지기
  • 2021.04.08

졸업을 축하합니다!

정말 멋지고 뜻깊은 졸업식이네요.

수녀님들과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기도로 계속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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