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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선승들이 전하는 얘기
  • 홈지기
  • 2020.02.08 01:00:14
  • 조회 수: 1927

한 나이든 여인이 아주 극심한 장마철에 먼 산에 있는 성지로 순례를 떠났다.

도중에 여관에 들러 거룩한 산에 오르기 전에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여관 주인이 말했다.

'이런 날씨에 그 진창길을 올라가다니, 말도 안돼요."

하지만 여인을 이렇게 대답했다.

 

"어려울 것 없답니다.

제 마음은 이미 여러 해 그곳에 가 있었으니 이제 몸만 가 닿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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