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 월요일 이영수 신부님 강론

홈지기2014.04.14 11:47조회 수 284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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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


성주간 첫째 날입니다. 당신 죽음의 준비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찮은 사람루가에 의하면 지독한 죄녀의 손에 의해당신의 죽음은 준비되어집니다. 눈물과 가난한 사람의 향유가 예수님 죽음의 서막인 셈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죽음과 부활섬기는 것과 섬김을 받는 것이 대조됩니다


첫 번째는 죽음과 부활의 대조입니다. 죽었던 라자로를 살리신 예수님을 환영하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중심은 거기에 있지 않고,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닦아드리는 장면에 있습니다. 향유를 붓고 닦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분의 장례를 위한 것입니다. 사실 라자로를 살리신 직후 최고 의회에서는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라자로를 살리신 것이 오히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게 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는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신 당신의 말씀대로 지상에서의 최고의 사랑을 보여 줍니다.


두 번째 대조는 섬기는 것과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요한 복음에는 다른 이의 발을 씻는 장면이 두 번 나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어 주시는 장면입니다.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오늘 복음으로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을 씻어 드리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실 때가 되자 손수 제자들의 발을 손으로 씻어 주십니다. 그러나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의 발을 씻어 드린 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을 예감하고 예수님의 발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립니다.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극진하게 섬기는 모습은 요한 복음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신비에 참으로 깊이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수석사제들은 라자로까지 죽이기로 작정하는 것을 보면결국 높은 사람, 가진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베푸는 너그러움보다 옹졸하고언제나 남을 단죄하기 좋아하고자기들의 이익을 찾는 일에 골몰합니다. 우리는 마리아처럼 곳곳마다 그분의 사랑을 쏟아 온 세상에 그분의 향기가 진동하게 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성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마리아처럼친구를 살리시고자 죽음을 각오하신 예수님을 온전히 섬기며 그분의 수난과 죽음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성주간을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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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평화!
    덕분에 신자들 대상으로한 사순피정에서 위의 내용을 신자분들에게 나누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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